포항축산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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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소의 소화생리에 알맞은 사양관리

생산비의 증가와 산지 소값의 하락 등으로 도산의 위기에 처해 있는 비육농가가 경쟁력 있는 비육을 계속하고자 한다면 필히 반추동물의 소화생리를 정확히 알고 그 소화생리에 적합한 사료급여가 어떠한 의미가 있으며 그에 따른 고창증 등의 질병감소가 소득증대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가를 기록에 의해서 비교분석 해야 한다.
향후 생산비를 줄이면서 경제성있는 축산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막연하게 관행적으로 실시해 온 배합사료 위주의 사료급여 방법으로 과감히 탈피하여 다소 양축가가 힘들더라도 소의 소화생리에 합당한 사양관리를 하겠다는 인식의 커다란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같은 사양관리라 하더라도 사료종류에 따른 증체, 소득의 변화, 사료의 가공에 따른 장단점을 정확히 알고 가공사료의 소화기작과 그에 따른 생산성의 변화를 명확히 인식하여 사료의 선택과 사료 급여관리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한국의 낙농사업이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반추동물의 소화생리

소의 반추위는 출생시에는 매우 작고 아직 반추위나 고유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며, 4위(진위)는 잘 발달되어 있어 반추위 크기와 비슷하거나 약간 큰 편이다. 성숙한 상태에서는 비율이 크게 변하여 반추위는 4위의 10배 이상의 크기로 발달하여 본래의 반추위의 역할을하게 된다.<그림> 표1에서 보면 3개월령에 이미 반추위가 상당히 발달되어 있는 것을 알수 있다. 반추위가 발달되면 반추위 내에서는 미생물이 서식하여 반추위내 미생물의 소화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성장단계별 반추위의 상대적 크기(%)>

성장단계별 반추위의 상대적 크기(%)
성장단계 반추위 3위 4위
출생시 38 13 49
3개월령 64 14 22
성숙 84 12 4
성장단계별 반추위의 상대적 크기

성장단계별 반추위의 상대적 크기


포유중인 어린송아지는 단위동물과 마찬가지로 주로 4위가 활동하고 있으며 송아지에게 급여하는 초유나 전유 혹은 대용유의 액상사료는 고에너지 자원으로 단백질, 광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양질의 사료인 데 송아지가 반추동물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 1위 기능을 획득하기 위해서 이유사료로 양질의 고형사료가 충분히 급여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물리적 자극과 함께 반추위에서 소화 과정중에 발생되는 초산, 프로피온산, 낙산 등의 휘발성 지방산의 화학적 자극이 필요하게 되다.
조기에 반추위의 기능을 발달시켜 건물섭취량이 높은 소로 만들기 위해서는 1일 600g 정도의 이유사료를 급여하여 6주령 이내를 목표로 한번에 이유시키도록 한다.
이유사료는 반추위내에서 발효될 때 휘발성지방산을 생성하고 그 화학적인 자귿에 의해서 제1위의 기능발달과 용적을 키우게 된다. 충분한 휘발성 지방산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비트펄프같은 기호성이 좋고 가용성 탄수화물을 많이 함유하는 사료가 필요하다.
반추위의 기능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친 섬유소가 섭취되면 제4위 창상성 위궤양이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있다.결론적으로 송아지에 대한 조사료 급여의 목적은 제1위 용적을 확장시키고 반추위의 두께를 증가시키는 등 물리적 발달을 촉진시키며, 농후사료 급여는 휘발성지방산의 생산을 증가시켜 반추위벽에 에너지를 공급을 증가하여 반추위벽(papillae)의 흡수능력을 향상시키는 기능적 발달을 위함인데 조기이유에 양질의 조사료를 섭취할 수 있다면 충분히 제1위를 발달시킬수 있다.



여름철 수태율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

젖소의 1년 주기는 4가지 단계로 나누고 있다.
제 1단계는 분만 후 10주 정도인데 건물섭취량이 산유량을 따라가지 못하여 젖소의 에너지 균형은 음(-)의 상태가 되고 결국 체중감소를 가져온다.
2단계는 분만 후 10-2-주의 가간으로 건물 섭취량이 증가하고 산유량은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젖소는 체내 지방이나 단백질을 이용하지 않고도 우유를 생산하며 체중 감소는 중지 혹은 증가추세로 간다.
3단계는 분만후 20-40주의 기간으로 에너지 요구량이 저하되어 에너지균형은 완전히 양(+)의 상태로 되어 체중은 계속 증가된다.
4단계의 건유기에는 적당한 체중과 신체상태가 이루어져야 하며 1-5단계의 신체충실지수(BSC)중 3.5를 유지해서 다음 비유기를 준비하도록 한다.
분만 후 비유초기의 에너지 부족은 매우 심각하거나 그 기간이 길어지면 곧바로 번식장애로 이어지는 것이다. 젖소에서의 수태율 저하는 분만 후 에너지 부족이 주요 원인이며, 수태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발정의 적기발견 인공수정기술의 수준 정액의 품질 소의 번식능력등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번식장애 원인은 발정의 발견, 정액의 문제, 수정적기, 영양소수준, 위생수준등 다방면에서 찾을 수 있다.

번식장애 원인

발정 발견

번식장애의 원인이 단순한 발정의 발견미비에 있다면 발정을 발견하기 쉬운 군분리를 하거나, 의도적으로 작업이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여 정기검진이나 수의사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일본의 경우 "주요 발정우 관찰군"을 만든다고 한다.
예를 들면 착유우군을 0-100일, 100-220일, 220-350일의 3군으로 나누어 0-100일의 우군만을 중점적으로 관찰해서 초회발정, 수정, 발정 재발견, 임신감정의 작업을 특정우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번식관리표를 작성하여 교배 예정우를 착유일수로 나눌 수 있는 데 분만직후부터 100일 정도까지로 구분하며, 번식상태를 나눌 경우에는 미수태우와 수태우로 나눈다.
육서우는 13-16개월에 수정하는 경우 수정예정 약 2개월 전부터 수정 예정군을 넣어둔다.

수정적기

수정적기에 의해 수태율은 크게 변화하는데 발정징후는 크게 4가지로 들 수 있다.

  1. 점액이 나오고,
  2. 울기 시작하며,
  3. 다른소에 승가하거나,
  4. 다른소가 승가하여도 가만히 있는 것등 수태율은 ①에서 ④가 됨에 따라서 높아진다. 가장 수태율이 높은 시기는 ④의 다른소가 승가하여도 가만히 있는 시기로 특히 배란 후 약 6시간에 가장 수태율이 높은 데 수정업무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적 제약을 받으면 "저녁에 발정을 확인하면 다음날 아침에, 아침에 발견하면 오후에" 라는 방법으로 수정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소 수준

생식기 가운데 난소에 문제가 있는지 혹은 자궁에 문제가 있는지 분명한 원인을 밝히고 그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 특히 영양수준이나 스트레스, 호르몬과 관계하고 있는 곳은 난소이다. 영양수준이 저하되거나 불균형이 상태에서 발생하는 난소질환에는 각각 다음의 특징이 있다.

  • 에너지와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 난소기능이 정지하거나 난포발육이 불량하게 되며 난소의 기능이 감퇴하게 된다.
  • 에너지와 단백질이 불균형인 경우 발정 지속기간이 장기화되거나 무발정 등이 나타나는 난소낭종이 발생하게 된다.
  • 장기적으로 황체가 존재하는 영구황체가 발생한다.

위생수준

분만시 위생상태가 나쁘면 자궁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분만장소의 위생상태와 분만의 조산방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분만장소는 밝고 환기가 좋으며 건조하고 깔짚이 충분한 곳이 바람직하다. 분만은 자연분만이 바람직하나 조산을 할 필요가 있을 경우 사람의 손과 조산기구를 충분히 소독해둔다.
분만시는 일시적으로 배속의 균에 대한 방어기능이 저하되고 이때에 잡균에 의한 자궁내 감염으로 자궁 내막염을 일으켜 수정상태가 나빠지게 되고 착상에도 영향을 미쳐 수태율이 저하된다. 따라서 분만직후 40일 이내에 난소나 자궁의 회복상태, 난포의 발육상태, 합성발정 호르몬(프로스타그란딘) 사용의 유무, 임신감정 등을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온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사양관리

여름철 고온시 반추위 기능이 저하되면 유량이나 유지율 등의 생산성 저하는 물론 분만전후 대사성질병, 번식장애와 분만 후 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수태율 저하문제가 심각하므로 반추위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젖소의 건강유지의 방법이 된다. 일단 반추위 기능이 회복되면 젖소의 영양소 균형을 위한 사양관리와 그 후에는 번식효율 개선을 위한 사양관리 등을 배려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충분한 섬유소 공급

반추위내 침투압이나 산도를 정상으로 하고 반추위 환경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충분한 섬유질을 공급하고 반추위 활동이나 미생물에 의한 발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섬유소원으로는 열발생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양질의 건초나 목초사일리지를 이용하고 배 합사료 다급에 의한 반추위 내 산도의 급격한 저하를 방지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완전사료(TMR)와 같은 형태로 급여하면 영양소를 과부족 없이 급여할 수 있고 사료섭취량도 증가하여 산유량 증가나 신체기능 회복에 효과가 높다. 조사료의 경우 입자도를 줄임으로서 소화율에는 차이가 없으나 사료의 통과속도를 향상시키 므로 세절하여 급여하도록 한다. 권장하고 싶은 사료중 면실은 섬유소(22%)와 에너지(88%) 함량이 높아 비유초기에 이용되 어 왔는 데 특히 대사과정중에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에서 생성되는 열 발생량 보다는 면실의 대사과정중에 생성되는 열발생량이 적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철에 매우 좋은 사료이기 때문 이다.

사료의 배합 조정

섬유질원 사료는 소화과정에서 대량의 발효열이 발생하여 혹서기에는 큰 문제가 된다. 특히 혹서기 고능력우는 호흡수가 현저히 증가하며 섭취량, 특히 조사료 섭취량이 감소된다. 또한 타액에서 분비되는 중탄산이온도 감소해서 반추위내 완충기능이 약화되어 결국 유성분 특히 유지방의 저하가 현저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여름철에 급여할 사료의 종류와 영양소 함량은 변경되어야 하는 데 우선 원료사료에 서는 상대적으로 소화효율이 높은 당밀, 비트펄프 등을 최대한 이용하고 발효열이 적은 면 실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료 중 배합사료 비율을 증가시켜 가소화에너지를 증가시키며 보호지방을 이용하여 에너지 부족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또한 고온에 의한 음수량 증가와 증발 및 오줌량의 증가로 상당량의 염분이 유실되므로 농 후사료에 소금의 첨가량을 1.0-1.5% 까지 증가시켜 준다. 또한 땀 분비가 많으므로 중조와 칼륨염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료 급여 회수 증가

일반농가에서 TMR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사료의 급여회수, 특히 배합사료 급여회수를 일일 5-6회 정도로 늘려 자주 급여하는 것이 발효열 생산을 최소로 줄이고 반추위내 산도의 급속한 저하를 방지하는 데 중요하다. 최근 국내 낙농가에서도 배합사료 자동급여기의 설치가 증가하는 데 가격문제만 해결된다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사일리지나 수분이 많은 발효사료, TMR은 오래 두면 변질되기 쉬우므로 1-1.5시간 내 에 다 섭취할 수 있는 분량으로 자주 급여 하도록 한다.

급여시기 조절

한낮의 더운 때에 사료를 급여하는 대신에 이른 아침이나 저녁때 즉 다소 시원한 시간에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온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사양관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산성세제섬유소(ADF)와 중성세제섬유소(NDF)의 함량이 낮은 조사료를 선택하여 급여함으로써 기초열 생산량을 감소시킨다.
  • 당밀을 추가함으로써 건물섭취량을 증가시키고 적은열을 발생시키는 탄수화물을 공급한다.
  • 지방과 보호지방의 증가로 열 증가를 유발하지 않고 에너지를 공급하여 유량증가를 가져오는 데 미국 위스콘신 연구보고에서는 지방은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하에서는 발효열을 감소시키지만 직장온도나 호흡율을 감소시키지는 못한다고 하였다.
  • 반추위내에서 소화되는 지방함량은 5-6% 정도를 초과하지 않고 보호지방으로 7-8% 수준까지 증가시킨다.
  • 조단백질의 과부족은 고온 스트레스하에서 젖소에게 해로운 열 생산이 되는 데 적당한 단백질 수준과 분해율을 고려해야 한다.
  • 나트륨 0.5%, 칼슘1.5%, 마그네슘 0.35%의 높은 수준을 권장하고 있다.
  • 고온 스트레스하에 있는 젖소에 양이온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사료를 급여하여 섭취량을 증가시킨다
  • 중조의 급여로 나트륨을 공급하고 바람직한 반추위내 산도(6.5) 전후)를 유지한다.
  • 여름기간 도안 나이아신을 6g 정도 급여하여 산유량의 증진을 도모한다.

계절에 따른 임신율의 변화

계절에 따른 임신율의 변화
영양소별 수준 (%, 건물)
조단백질 16-18
미분해 단백질 비율(%) 38-40
산성세제섬유소(ADF) 19-21
중성세제섬유소(NDF) 25-28
조사료원으로의 NDF 20-22
조지방 / 비보호지방 5-6
비보호 + 보호지방 7-8
비섬유성 탄수화물(NDF) 38-40
Na 0.4-0.5
K 1.2-1.5
Mg 0.3-0.35
증조(g) 136-227
나이아신(g) 6
누룩곰팡이(g) 3

고온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환경 및 시설관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최대한 열을 받지 않도록 하며 인공그늘막을 설치한다.
  • 환기를 철저히 한다. 지속적으로 대형송풍기(팬)를 돌려준다.
  • 개체마다 시간당 2리터의 물을 안개로 분무한다.
  • 물뿌리기(스프링쿨링) 시스템은 후리스톨이나 우상이 너무 축축해지지 않는 범위내에서 좋은 장치로 기온이 약 29.4℃ 이상 올라갈 때 매 15분마다 10초-15초간 젖소 등위로 물을뿌려준다.
  • 젖소에게 일일 95-105리터의 신선한 물을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 사료조와 급수조에 그늘막을 설치하여 시원하게 해준다.
  • 파리나 모기 등의 해충구제를 철저히 한다.


고온 스트레스와 번식과의 관계

여름철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임신율의 저하를 볼 수 있는 데 온도가 30℃ 이상으로 올라가면 고온 스트레스가 점차 나타나기 시작한다. 젖소는 반추동물이며 조사료를 소화시키기 위하여 반추위 미생물에 의한 발효가 진행되는 동안 생성되는 에너지 및 기타 여러 가지 영양소 이외에 많은 양의 열이 발생한다. 이러한 열이 여름에는 단점이 되면 특히 고능력우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젖소는 이열의 양을 줄이기 위해서 사료섭취시간과 반추시간을 줄인다. 젖소가 여름철 고온에 노출되었을 때 내분비 계통이 비정상적이 되어 수정란 생존율이 떨어 진다. 젖소는 계속 일정한 발정주기를 보이지만 발정 지속시간은 정상보다 5-6시간 짧은 12-13시간이고, 또한 발정증세가 밤에만 나타나기 때문에 결국 발정감지가 어려워진다. 자 궁내 온도가 약 40℃로 올라가면 수태는 되지만 수정란 또는 배는 더 이상 자라지 못한다. 왜냐하면 고온 스트레스로 자궁내 혈액순환이 안되기 때문인데 수정란이 발육하고 임신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혈액이 순환 되어야한다.



외국의 번식기록들을 볼 대 기온이 29.4℃이상 되면 젖소의 임신율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처 녀소의 경우에는 기온이35℃에 도달했을 때까지도 일반적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그림 3에서 미국 켄사스지역의 여름철 젖소의 임신율이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무더운 여름철에 임신율을 높이고 태아의 사망률을 방지하기 위해서 젖소의 체온이 39℃ 이상을 넘어가지 않게 특별히 방서대책을 세워야한다. 실제로 그늘막을 설치할 때 분 만 후 자궁이 분만전의 크기와 기능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인 자궁 퇴축이 빨라진다. 첫 배란과 발정까지의 일수, 공태일수 그리고 수태당 교배회수 등은 분만 전 고온 스트레스 에 의해 변화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난포성숙율 과 이전에 임신된 자궁각 반대편 난소에서 의 첫배란 발생율은 예상된 50%에서 92%로 증가되었다. 이것은 임신 중 고온 스트레스를 받은 젖소가 분만 후 난소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더위와 체온유지 및 사료섭취량

젖소의 생산활동에 가장 좋은 환경은 외기온도 10-16℃, 습도 60% 그리고 물의 온도는 15-24℃를 유지하는 것이다.
땀을 흘리지 않는 젖소는 체온조절을 호흡으로 하는데 외기온도가 16℃까지는 호흡수가 분당 30회 정도로서 정상수준을 유지한다.
그러나 외기온도가 16℃ 이상으로 올라가면 10℃ 증가할 때마다 호흡수는 약 2배로 증가하게 되어 만약 40℃가 되면 10℃에 비해 5배가 증가하게 된다. 이것은 호흡으로 정상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젖소의 생리 작용 때문이다.
젖소의 사료섭취량은 외기온도가 약20℃이상으로 올라가면 점차 감소하기 시작하는 데 30℃ 이상에서는 급격히 감소하다가 38℃ 에서는 사료섭취가 거의 중단된다.
이러한 섭취량 감소 원인은 반추위에서 사료의 발효열과 체 내에서의 영양소 이용에 의한 열량증가로 체온 이 상승하게 되므로 정상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사료섭취량을 그만큼 줄이게 된다.
반대로 외기 온도가 영하 15℃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사료섭취량은 증가하게 되나 많은 에너지가 체온유지에 소모되므로 산유량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의 부족현상을 초래하게 되고 따라서 산유량이 크게 떨어진다.

더위와 산유량 및 유성분

더위에 의한 산유량의 감소는 개체에 따라 다르나 젖소의 직장온도가 1℃ 상승함에 따라 보통 유량 1kg씩 감소하는 데 외기온도가 4℃-24℃ 에서는 산유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유생산을 위한 최적온도는 10-16℃ 범위이며 더위에 의한 산유량의 감소는 산유능력이 높 은 젖소에서 더욱 현저하게 나타남으로 특히 고능력우의 관리에 유념하여야 한다.
분말계절 역시 산유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데 고온 다습한 7-8월에 분만한 젖소의 연간 산 유량은 1-3월 혹은 11-12월에 분만한 젖소보다 450kg이나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볼 때 가 능하면 무더운 여름철에 분만하지 않도록 번식계획을 세우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젖소는 일반적으로 여름보다도 겨울에 유지율이 15-20%가 높다.(그림 1 참조)
이는 겨울 철은 시원하고 파리가 없는 등 보다 좋은 환경과 좋은 사료를 급여하기 때문이다.
봄, 여름 에 수분이 많은 청초를 급여하면 젖소의 침 분비를 저해하고 결국 반추위내 산도 의 감소를 초래하여 유지율의 감소를 가져온다.
따라서 청초를 급여할 때 도 볏짚을 함께 섞어서 급여 하면 되새김질의 증가로 침분비가 많 아져 유지율의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무지고형분 도 겨울에는 높고 3-4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7-8월에는 최저수준으로 내려 간 후 그 다 음부터 증가하기 시작한다. 가을과 겨울에 분만한 젖소가 다른 계절에 분만한 젖소에 비해 비유기간 동안에 총고형물, 무지고형분 및 유지율이 높은편이다.
더위와 산유량 및 유성분

더위와 산유량 및 유성분



고온 스트레스와 반추위 환경변화(발효열 및 열량증가)

젖소는 전 소화기관의 85%를 차지하고 체중의 15-20%에 해당하는 저장능력을 가진 반추위를 가지고 있다.
반추위내에는 사료의 종류에 따라 다르나 위액 1ml당 60억-1천억 마리의 박테리아 와 1백 만 마리의 프로토조아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들 미생물의 도움으로 조사료와 기타 농가부산 물을 이용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반추위내 사료의 발효로 인해서 발효된 탄수화물의 3-12%에 해당되는 상 당량의 발효열을 생산하게 된다.
그림 1에는 반추위내 사료의 발효과정이 나타나있는 데 발효된 사료는 70-85%만 소가 이용 할 수 있고 6-15%는 메탄가스로 변해 손실되고 6-7%는 발효열로 손실된다.
반추동물이 닭,돼지 등의 비반추동물과 같이 체내에서 높은 사료 이용효율로 사료를 에너지 로 전환시킬 수 없는 것은 반추위내 미생물에 의해 발생된 가스와 열의 손실 때문이다.
이러한 발효열은 더운 여름철에 체온의 상승을 초래하여 젖소에게 고온 스트레스를 더욱 상승시킨다.
고온 스트레스와 반추위 환경변화(발효열 및 열량증가)

고온 스트레스와 반추위 환경변화(발효열 및 열량증가)

고온 스트레스와 반추위 환경변화
소가 이용할 수 있는 부분 메탄가스 열손실
70~85% 6~15% 6~7%

발효열 생산은 농후사료보다 조사료, 특히 저질 조사료의 겨우 더욱 증가하여 고온 영향을 더욱 촉진하게 된다.
열량증가는 흡수된 영양소가 체내에서 체유지 및 성장과 우유생산 등의 생산활동의 결과로 생성되는 열량을 말하며, 급여하는 사료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발효열과 마찬가지로 농후사료보다는 조사료 급여시 높다.
열량증가는 반추위에서 탄수화물이 미생물이 발효에 의해서 생성되는 휘발성지방산의 종류 와 비율에 의해서 크게 차이가 난다.
프로피온산은 초산에 비하여 이용효율이 높기 때문에 프로피온산의 생성비율을 높이는 것이 사료의 이용효율을 높이고 동시에 열량증가를 감소시켜 여름철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프로피온산의 생성비율을 놓이기 위해서는 농후사료의 급여비율을 높여야하는 데 지나친 농 후사료의 급여는 반추위의 기능을 저해하므로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여름철 반추위 기능의 변화로서 특이한 것은 고온시에는 반추위 운동기능 저하에 따라 반 추위내 사료 체류시간의 증가와 고온 스트레스의 영향이 더해져 섭취량 특히 조사료 섭취량의 감소가 두드러진다.
그 결과 초산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반추위내 침투압이나 산도가 저 하되는 등 여러 가지 변 화가 발생한다.
혈액성분이나 유선등도 고온 스트레스에 의한 직접 적인 영향과 함께 반추위 기능 저하에 의한 간접적인 영향도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여름철 고온시에 반추위 기능이 저하되면 유량이나 유지율의 저하가 특히 문제가 되므로 반추위 기 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결국 젖소의 건강유지의 기본이 된다고 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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